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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거국 중립내각 구성 공방

한나라당 "내각 인선에 관여할 의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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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 열린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일부 여당 의원들까지 거국내각 구성을 요구했습니다. 청와대는 국회가 주요 국정과제를 원만하게 처리해준다면 중립내각을 구성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심석태 기자입니다.

<기자>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 나선 의원들은 대통령이 정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거국 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물론 일부 열린우리당 의원도 한명숙 국무총리에게 거국내각 구성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용의가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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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한명숙 총리는 대통령은 그 부분에 대해 마음이 열려있다며 여야가 합의해 책임있는 요청을 해온다면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도 여야가 주요 국정과제를 정상적으로 처리하고 내각 구성에 합의해 온다면 대통령은 거국 중립내각 구성 문제를 여야 대표들과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요구하는 것은 중립적인 전문가를 기용하라는 것이지 내각 인선에 관여하겠다는 뜻이 아니라며 청와대의 발언은 한나라당의 진의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대북 포용정책의 지속을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구상에 정식 참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은 여당의 정계개편 논의는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고, 열린우리당 원혜영 의원은 대선과 총선 시기를 맞추고 대통령 4년 중임제 도입을 위한 부분 개헌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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