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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항만 근로자 공급 '자유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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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조에 가입해야만 채용될 수 있었던 폐쇄적인 항만 노조 관행이 바뀌게 됐습니다. 부산 항운노조가 그동안 독점해온 항만 근로자 공급권을  터미널 운영사별로 넘겼습니다.

KNN 송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9일) 낮 부산 항만의 노사정을 대표하는 3자가 부산항 인력공급 개편안에 최종 서명했습니다.

오랫동안 노조가 독점해온 항만 근로자의 공급권을 터미날 운영사별로 넘긴다는데 합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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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부산해양수산청장 : 노사정이 모두 적극 협조해나갈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노사 양측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로써 중국에 밀리고 있는 부산항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김수용/부산 항만물류회장 : 정말 뜻이 있고 물류 미래에 큰 변화를 기대함으로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부산 항운노조는 노무 공급독점권을 포기하는 대신 기존 조합원의 60세 정년과 월급제등의 보장을 받았습니다.

다만 노조원 투표라는 마지막 절차는 남아있습니다.

[조영락/부산 항운노조 위원장 : 잠정적으로 17일에 저희들이 조합원 투표를 실시할 계획에 있습니다.]

지난해 노조 위원장 등이 관련된 직원 채용 비리가 터지면서 촉발된 항운노조 상용화 노력이 노무 독점권 포기라는 역사적인 결실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노조에 가입된 노조원만 부두에서 일할 수 있다는 이른바 클로즈드 숍의 130년 전통이 사라지게 된 부산항, 이런 변화가 전국에 있는 각 항운노조에 일으킬지 역시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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