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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천수만 찾은 희귀 철새들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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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새축제가 열리고 있는 충남 서산의 천수만에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몇 안되는 희귀새들이 날아와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희귀철새들의 우아한 자태를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이인범 기자입니다.

<기자>

흑백의 깃털로 한껏 멋을 부린 흑두루미 무리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개체수가 6~7천마리 밖에 안되는 보호종입니다.

시베리아 벌판을 출발해 월동지인 일본 가고시마로 향하는 길에 잠시 날개 깃을 접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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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부리 저어새는 천수만이 제2의 고향입니다.

해마다 100여 마리가 찾아와  한겨울을 이곳에서 납니다.

귀소본능이 유달리 강한 황새도 천수만을 잊지 않았습니다.

서너쌍이 천수만 벌판을 누비며 금슬좋은 부부애를 과시합니다.

겨울진객을 맞이한 가창오리떼는 화려한 군무로 반가움을 표시합니다.

[김현태/조류전문가 : 천수만이 새들의 이동통로이고 먹이와 쉴곳이 있어서 희귀새들이 많이 찾는다. 현재 37종이 찾아왔다.]

천수만 상공은 호시탐탐 먹이감을 노리는 맹금류들이 독차지 했습니다.

천수만 철새들은 본격적인 한파가 닥치는 다음달 부터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내년 봄 북상길에 천수만을 다시 찾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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