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몸에 특정한 모양이나 무늬를 새겨넣는 문신 시술이 일반인들에게 번지고 있습니다. 태국인 문신 기술자를 고용해서 불법으로 문신 시술을 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
다양한 종류의 문신디자인이 벽에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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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을 만드는 데 쓰는 도구와 색소들도 책장과 서랍에 가득 쌓여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오피스텔 등지에서 불법 문신 시술을 한 혐의로 36살 장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장 씨 등은 태국의 유명 문신 기술자를 한국으로 불러들인 뒤 강남과 영등포 일대 오피스텔에서 비밀리에 영업을 해 왔습니다.
[장모 씨/피의자 : 인터넷 사이트에서 고객들을 모집해 강남 일대에서 비밀리에 영업을 했습니다.]
주 고객은 2~30대 젊은 남성.
폭력배들이 대다수지만 액운을 없애 준다고 알려진 잉어문신을 하러 학원 강사 등 일반인들도 찾았습니다.
문신은 크기에 따라 30만 원에서 최고 3백만 원까지.
2달 동안 80여 명에게 불법 문신 시술을 해주고 4천여 만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최근 들어 외국인을 고용한 불법 문신 시술 행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유흥가 일대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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