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주 MD앤더슨 암센터.
삼성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유명 인사들이 치료를 받으면서 국내에도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로 나가 의료비 등 건강관련 비용으로 쓴 돈은 모두 7천120만 달러.
우리 돈 670억 원에 이릅니다.
연말까지 추산하면 1억 달러에 육박하거나 넘어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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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수치는 해외 송금 때나 환전 때 용도를 의료비 등 건강 항목이라고 명시한 경우에만 해당합니다.
관광 명목으로 해외에 나가 치료를 받는 경우 등은 통계에 빠져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의료비 지출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해외 의료비가 이미 1조 원을 넘어섰다는 추정도 나옵니다.
이에 반해 올 9월까지 외국인이 국내에서 지출한 의료비는 내국인의 해외 의료비의 절반 정도인 3천66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고소등층을 중심으로 최상급의 의료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수요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의료 부문에 대한 규제완화 등을 통해 이런 수요를 국내에서 소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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