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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전, 모니터로 구석구석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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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종 사고가 많은 지하철은 지하에 있다보니 안전 점검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구석구석 훑을 수 있는 점검 장비가 도입돼서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점검이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정 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여름 서울 양평동 일대.

폭우로 안양천 둑이 터지면서 일대가 삽시간에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사고 원인을 놓고, 둑과 연결된 지하철 9호선 공사장 때문에 피해가 커졌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8월 경기도 부천의  지하철 7호선 공사 현장에서도 작업중 땅 속 고압선을 건드리는 바람에 주변 상가의 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모두 땅 속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채 공사를 벌이다 일어난 사고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건설본부는 오늘(6일) 이런 지하 내부의 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장비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하철 건설본부측이 내놓은 새 장비는 세 가지입니다.

긴 막대나 케이블 끝에 고성능 카메라를 매달아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입니다.

건강검진에 이용되는 내시경과 같은 원리입니다.

점검 구간이 너무 깊거나 유해 가스 등이 가득차서 직접 들어갈 수 없을 경우에는 이 점검장비를 이용합니다.

모니터를 통해 현장에서 문제 구간을 직접 살필 수 있고, 필요하면 동영상으로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송재성/지하철건설본부 설계관리부 : 사람이 직접 갈 수 없는데가 많아서 어떻게하면 안전하고 확실히 점검할 수 있을까 연구하다가 이것을 만들게 됐습니다.]

지하철건설본부는 지하철 공사장 뿐 아니라 대형 공사장이나 교량, 터널 천정부의 안전 점검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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