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주공 임대아파트.
아파트 후문을 들어서자 곧바로 각종 쓰레기를 잔뜩 쌓아 놓은 집하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미관이나 위생을 고려한다면 쓰레기 집하장이 들어설 수 없는 곳입니다.
원래 용도는 체육시설 부지입니다.
[주민: 거기에 모아 두는 것은 안 좋죠. 보기에 안 좋죠.]
서울의 또다른 임대아파트입니다.
아파트 단지를 가로지르는 도로 바로 옆에 흉물스럽게 각종 폐가구와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원래 씨름장으로 조성한 곳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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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 관계자 : 처리비용이 모두 주민에게 부과되어서 절약해 적은 비용으로 치우려다 보니까 (처리가 늦어졌습니다.) 물건 양이 많아지면 단가가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주승용 의원은 서울시 내 18개 임대주택 단지를 조사한 결과, 2개 단지를 제외한 16개 단지에서 부대시설이 훼손되거나 원래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사례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승용/열린우리당 의원 : 건설만 해놓고 사후 임대료만 받고 전혀 관리를 안하고 있는 실태를 확인습니다.]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
집을 많이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주거환경의 질을 생각하는 사후관리와 지원이 뒷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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