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루세군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오는 6 ∼7일 노무현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3일 발표했다.
오바산조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3월 노 대통령의 나이지리아 국빈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노 대통령과 오바산조 대통령은 6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자원, 플랜트 건설, IT(정보기술) 등 각 분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윤 대변인은 말했다.
오반산조 대통령 방한 기간에 양국간 투자 등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이중과 세방지협정도 양국 관계 장관 간에 서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노 대통령은 한국의 아프리카 개발 지원의 일환으로 7∼10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차 한·아프리카 포럼' 참석차 방한하는 드니 사수 은게소 콩고공화국 대통령, 자카야 음리쇼 키크웨테 탄자니아 대통령, 존 아제쿰 쿠푸어 가나 대통령, 보니야이 베냉 대통령과 8일 각각 개별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청와대는 이번 아프리카 5개국 정상의 방한과 '제1차 한·아프리카 포럼'이 지난 3월 노 대통령의 이집트, 나이지리아, 알제리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 및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이니셔티브' 발표와 함께 한국의 대 아프리카 외교를 한 단계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노 대통령은 3월 나이지리아 국빈방문 시 아프리카에 대한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를 향후 3년 간 3배 늘리는 내용의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공표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