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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양재 신사옥 완공…내주부터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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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그동안 진행해온 양재동 사옥의 연구개발센터 증축 공사가 완료돼 다음주부터 전자연구소 등이 입주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양재동 신사옥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다음주부터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입주를 시작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연구개발센터에는 남양과 아산 등지에 흩어져 있는 박사급 연구개발(R&D) 인력들이 집중 입주해 자동차 관련 전자부문의 R&D 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역삼동 랜드마크타워 건물에 임대로 입주해있는 현대제철의 일부 사업부문도 양재동의 옛 본사건물에 입주함으로써 향후 일관제철소 건설 등 중점 추진사업을 그룹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로템이나 엠코 등의 계열사들도 향후 신사옥의 공간상황을  감안해 입주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구개발센터 건물에는 카드를 이용한 보안시설이 설치됐고 엘리베이터도 이를 이용해야 사용할 수 있도록 내부 보안을 철저히 했다.

이와 함께 수영장이나 헬스장 등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현대차의 양재동 본사 건물은 농협이 1996년 1월 착공, 1999년 12월 완공한 지상 21층짜리 건물로, 구조조정 차원에서 2000년 1월 첫 공매에 부쳐졌으나 6차례나 유찰을 거듭하다 현대·기아차가 2000년 11월 2천300억 원에 매입했다.

현대차그룹은 작년 5월부터 1천700억 원을 투자해 본관 옆 4층짜리 별관 건물을 본관과 같은 21층 높이로 증축키로 하고 공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연구개발센터 건물 완공으로 인해 현대차 양재동 사옥은 주차타워를 합해 연면적 4만 4천200여 평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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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센터는 자동차와 부품 등의 전자부문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로, 기존에 지리적으로 먼 남양과 아산의 연구시설과 인력을 이곳으로 이전함으로써 연구·개발 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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