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 디지털 번호키가 전문털이범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왜 그런지 한 번 보시겠습니다.
조윤호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시 남구의 한 아파트에 도둑이 든 시각은 그제(1일) 정오쯤.
3가구의 문을 뜯고 들어가 순식간에 천여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환경미화원 : (문을 따는) 소리가 굉장히 컸어요. 검은색 양복을 입은 3명이 서 있었고….]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 디지털 번호키는 무용지물이였습니다.
문틀과 잠금쇠 사이에 속칭 '빠루'를 넣고 젖히자 문틀이 힘 없이 벌어진 것입니다.
[피해자 : 문 가장자리가 뒤집혀져 있었고, 문틀은 깨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열쇠보다 문틀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을 이용했습니다.
범인들은 또 비상벨이 울리자 열쇠 뒷면을 분리시켜 건전기를 빼내고 집안으로 침입했습니다.
[ 최종훈/열쇠점 업주 : 100%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고요, 파손을 시켰을 때는 다 어떻게 보면 망가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경찰은 전국을 무대로 한 전문 절도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