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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정계개편 내홍' 다음달이 분수령

침묵 깬 고건 전 총리, 내달 통합신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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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이 어제(2일) 의원총회를 열고 다음달 정기국회가 끝난 뒤 정계개편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고건 전 총리도 다음달  신당 창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석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보선 참패로 정계개편 논의에 휩싸인 열린우리당이 어제 의원 총회를 열고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는 별도의 추진기구 없이 현재의 지도부가 정계개편 추진 방향을 잡아가기로 했습니다.

비공개 회의에서는 "백약이 무효"라거나 "열린우리당은 끝났다"는 자조의 목소리에, "여당이 신뢰를 잃은 원인 중 하나가 대통령"이라는 발언도 나왔지만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노웅래/열린우리당 공보부대표 : 여당으로써 당면한 국정현안과 함께 국민생활과 관련된 법안과 내년예산안 처리에 집중하기로….]

의원총회로 당 차원의 공식 논의는 일단 미뤄졌지만 어젯밤 모임을 가진 참여정치실천연대가 전당대회 준비기구 구성을 제의하는 등 정계개편 방식에 대한 논란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그동안 정치적 행보를 자제해온 고건 전 총리가 다음달 신당 창당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범 여권의 정계개편을 둘러싼 주도권 다툼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건/전 총리 : 중도실용개혁세력을 하나로 모으는 국민통합신당 창당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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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 총리는 특히 현 정부 여당의 잘못으로 나라가 어렵기 때문에 신당이 필요한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과 여권의 친노 그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범 여권의 빅뱅을 앞두고 고 전 총리가 내놓은 통합신당 창당이라는 카드가 얼마나 위력을 발휘할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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