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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 10월 전국 집값 '폭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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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경제 뉴스, 박민하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10월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 달이었는데 집값 상승률이 3년 5개월만에 최고였다죠?

<기자>

국민은행이 어제(1일) 내놓은 통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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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집값이 한 마디로 폭등세였음을 확인됐습니다.

지난 10월 전국적으로 집값 상승률은 1.3%로 월 단위로는 2003년 5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과천은 재건축 추진에다 신도시 개발 기대감까지 가세해 한 달 사이 10.2%나 올랐습니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가 조사한 통계를 보면 지난 주 서울과 수도권에서 1억 원 이상 오른 아파트가 117개 평형이나 된다고 합니다.

한 달이 아니라 일주일 동안입니다.

그동안 집값 상승은 강남과 분당, 그리고 용인 등 이른바 강남 벨트가 주도했는데요.

지난달엔 강북과 수도권이 중심이 됐다는 게 특징입니다.

집값은 뛰고 정부는 못 믿겠고 그러니까 마음이 조급해진 주택 수요자들이 나섰다는 사실은 주택담보대출의 급증세에서도 확인됩니다.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을 보면 지난 8월, 9천억 원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지난 달에는 다시 1조 9천억 원으로 급증해서 금융감독원이 다시 대출 자제를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내년 상반기 추가 신도시 발표와 대선이라는 변수 때문에 집값 예측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집값 상승은 이상 과열이라고 할 만큼 지나친 게 사실이고 집을 팔려는 사람이 부르는 가격과 사려는 사람이 원하는 가격, 즉 호가 갭이 크게 벌어져서 단기 상투 신호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뒤늦게 나서는 데는 신중해야겠습니다.

<앵커>

검찰이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고위 경영진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하자 론스타가 음모론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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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예상대로 론스타의 반응은 즉각 나왔습니다.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 명의로 발표된 성명에서, "막연한 음모론으로 공격을 받고 있다" "반 외자 정서에 따라 정치적으로 의도된 수사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상당히 모욕적이고 오만한 발언인데요.

검찰도 즉각 반박했습니다.

채동욱 대검 수사 기획관은 "체포영장 청구는 증거에 따라 범죄가 소명돼서 이뤄진 적법한 수사 절차"라면서 "밖에서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세계적인 사모펀드의 2인자에 대해 체포 영장을 청구할 정도면 신중을 기하지 않았겠냐는 말로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양측의 공방이 진행되는 가운데 어제 국정감사에서도 외환은행 문제는 뜨거운 이슈가 됐습니다.

하지만 윤증현 금감위원장이나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국민은행에 재매각하는 절차를 중단시킬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어쨌든 오늘 있을 유회원 론스타 코리아 대표에 대한 법원의 영장 실질 심사 결과, 그리고 체포 영장 발부 여부가 주목되는데요.

주가 조작이 맞다면 당연히 자본주의에서는 엄벌에 처해야 할 사안입니다.

외국 자본 차별이다, 또는 곁가지 수사를 통한 면피용이다, 이런 여러 의혹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검찰의 수사가 엄정하고 신속하게 마무리돼야.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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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최근 계속 하락하면서 결국 달러당 940원선이 무너졌군요?

<기자>

어제 2원 90전 하락해서 939원 40전으로 마감됐는데 거의 반 년만에 다시 93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7일 연속 하락했는데요.

이 기간 하락폭이 20원 이상 됩니다.

수출업체들로서는 다시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수준인데요.

미국 경기 지표 부진과 북한의 6자 회담 복귀 소식이 달러화 약세를 이끌었고요.

수요와 공급 측면에선 무엇보다 수출업체들이 벌어들인 달러를 시장에 내다 판 게 주된 이윱니다.

올해 연중 최저치는 지난 5월 초 기록했던 928원 수준인데 이런 추세라면 최저치 경신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100엔당 800원 수준에서 고착화되는 모습인데 전문가들은 이미 원화가 다른 통화에 비해 많이 절상됐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추가적으로 급락할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예상대로 실제 외환시장이 움직여 준다면 다행이겠습니다만 지금 수준에서 환율이 추가 하락한다면 수출업체의 위기감이 커지고 증시에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의 적절한 환율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간추린 경제>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늘어난 282억 8천만 달러로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적었지만 LCD와 선박,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김종훈 한미 FTA 협상 우리 측 수석 대표는 "배기량 기준의 국내 자동차 세제개편 문제를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 철폐 문제와 연결해 득실을 따져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계청은 지난 달 전셋값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 올라 지난 2004년 10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상선의 소액 주주 2명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노정익 대표를 상대로 "회사 이익 극대화라는 이사의 의무를 위반하고 계열사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피고들이 현대상선에 424억 원을 지급하라는 주주대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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