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 시민의 젖줄인 태화강에 올해로 4년째 연어가 돌아왔습니다. 예년에는 상류지역에서만 산란을 하던 것이, 올해는 중류 지역에서도 산란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김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화강 지류인 삼호교 부근.
길가던 시민들이 삼호교 아래 하천을 유심히 들여다봅니다.
어른 팔크기만한 연어들이 군데군데 눈에 띕니다.
산란장소를 찾고 있는 암컷 연어의 모습입니다.
지난 2000년부터 방사된 연어 치어들이 성숙한 개체로 성장해서 올 해도 어김없이 산란을 위해 찾아온 것입니다.
예년과 다른 점은 올 해는 중·하류 지역에서도 산란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김기학/울산시 태화강 관리단장 : 태화강 전체가 물이 맑아졌고, 수온이 적정하여 도심 속 삼호교에 연어가 산란기에 회귀했습니다.]
실제로 해마다 태화강의 수질이 점점 개선되고 있어서 연어 회귀율은 더욱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올 해로 벌써 4년째 계속되는 연어의 회귀현상에 시민들도 큰 관심을 나타냅니다.
[신창용/울산시 남구 무거1동 : 연어가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낚시꾼들이 연어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시에서 단속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태화강에 해마다 돌아오는 연어.
울산의 자랑이자 명물로 자리잡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