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조건 없이 6자 회담에 복귀해 6자회담을 재개하기로 미국과 중국 그리고 북한 이렇게 3국이 합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가 어제(31일) 밝혔는데 한국은 이번 협상에서도 배제됐습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6자회담 북한측 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조건 없이 6자 회담에 복귀하겠다고 전격 선언했습니다.
김 부상은 어제 중국의 중재로 베이징에서 열린 북·중·미 3국 6자 회담 대표 비밀 회동에서 조건 없는 회담 복귀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부상은 6자 회담이 열리면 회담 틀 내에서 미국의 대북 금융 제재 문제를 논의할 것을 주장했고 미국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국 회담 대표들은 6자 회담 참가국들이 편리하면서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국들 사이에서 회담 시기와 의제 조율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회담 시기와 관련해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이번 달 개최를 추진하되 늦어도 다음달에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힐/미 국무부 차관보 : 회담이 이번 달 열리지 않더라도 다음달에는 확실히 열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회담이 재개될 경우 6자 회담이 금융 제재 문제로 교착 상태에 빠진 지 1년여 만에 열리는 것입니다.
중국은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북한의 복귀 결정을 환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