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여행사 대표가 신혼부부들을 상대로 돈을 가로챘다고요?
<기자>
네,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신혼부부를 노렸습니다.
피해자의 말부터 먼저 들어보시죠.
[사기 피해자 : 몰디브는 45일 전에 완불을 해줘야 한다. 그래서 9월 11일 나머지 370 얼마를 부쳤어요. 그래서 완불을 2천원 빠지는 440만 원을 부쳤거든요.]
이렇게 돈을 보낸 신혼부부가 28명입니다.
신혼의 꿈을 꾸면서 계약금으로 4천2백여 만원을 보냈는데요.
그제 인천공항에 갔던 부부들의 꿈은 그러나 한순간에 깨져버렸습니다.
예약했다던 비행기표는 없고 여행사 대표는 이미 중국으로 달아났습니다.
[여행사 직원 : 우연히 알아낸 게 중국으로 27일 출국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중국이라고 말씀 안 하시고 출장이라고 하시니까 (우리도 몰랐어요.)]
강 씨는 30만 원 정도 싼 가격으로 여행을 보내주겠다며 신혼부부들을 끌어 모았습니다.
사무실로 찾아가면 여행사를 10년 동안 운영했다면서 피해자들을 안심시켰다고 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 될 때 난데없는 불행을 당한 셈인데요.
피해자들은 어제(30일) 여행사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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