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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 전봇대 기울어 지하철 거북이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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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0일) 오후 서울 지하철 노원역 근처에 있는 전봇대가 기울어져 이 구간을 서행하는 전동차들로  퇴근길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또 신혼부부들이 신혼여행 계약금을 가로챈 여행사 대표를 경찰에 집단 고소했습니다.

이밖에 밤 사이 들어온 사건사고 소식,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울 지하철 4호선 노원역과 창동역 사이 구간에서 전봇대가 선로쪽으로 15도 정도 기울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전동차들이 늘어진 전선을 건드리지 않기 위해 시속 10km로 한 시간 가량 운행하다 연체돼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 매트로측은 그제 교체작업을 실시한 전봇대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혼여행 계약금을 가로채 해외로 도주했다며 예비 신혼부부 28명이 여행사 대표 36살 강 모 씨를 어제 오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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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강 씨가 신혼여행 패키지 계약금 4천2백 만 원을 가로채 중국으로 달아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여행사 직원 : 우연히 알아낸 게 중국으로 27일 출국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중국이라고 말씀 안 하시고 출장이라고 하시니까…(우리도 몰랐다.)]

경찰은 피해를 본 예비 부부가 3백여 명에 이른다는 진술을 토대로 피해자들을 확보하는 한편 강 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8시쯤 충북 영동군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영동터널 입구 근처에서 50살 박 모 씨가 몰던 25t탱크로리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박 씨가 크게 다쳤고 PCV액체 2만 리터가 도로에 쏟아져 상행선이 3시간 반 가량 부분 차단됐습니다.

경찰은 탱크로리의 뒷바퀴가 펑크나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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