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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중국, '황금 돼지 해' 출산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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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의 한 산부인과 병원.

정기검진을 받기 위해 임신부들이 대기실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국 각지의 산부인과에는 내년에 출산 예정인 임신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병원마다 평소보다 10~30% 가량 늘었습니다.

[중국 산부인과 관계자 : 우리 병원 산부인과 예약상황을 보면 내년 1, 2월은 분만예약이 이미 끝난 상태입니다.]

이처럼 출산 붐이 예상되는 것은 내년이 민간에서 말하는 이른바 '황금 돼지의 해'이기 때문입니다.

음력 정해년인 내년은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붉은 돼지 해'인데 특히 내년은 붉은 돼지해 가운데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황금돼지 해'라는 것입니다.

이 해에 태어난 아이는 편안하게 인생을 살 수 있는 운세를 타고 난다는 속설이 민간에 퍼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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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지난 2000년에도 출산 붐이 일었습니다.

새천년이 열리는 해이면서 중국인들이 상서롭게 여기는 '용의 해'였기 때문입니다.

평년의 2배 가까운 3600만 명이 2000년에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복덩이들의 현실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당장 유치원 입학 때부터 치열한 경쟁을 겪었고 머지않은 장래에 대학 입학이나 취업에도 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현실도 전통과 속설을 중시하는 중국인의 관념을 크게 바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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