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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타'의 배경, 영월엔 극장 없어

영화상영관 없는 지자체 전국 11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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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디오 스타'의 무대가 됐던 강원도 영월에는 이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상영관이 없습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주인공 원빈의 고향인 정선에도 영화상영관이 물론 없고요. '웰컴 투 동막골'를 촬영한 평창의 군민들도 평창에서는 '웰컴투 동막골'을 볼 수 없습니다."

강원도 태백·영월·평창·정선을 지역구로 하는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은 27일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영화진흥위원회를 상대로 한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영화상영관 분포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234개 지자체 가운데 영화상영관이 없는 곳은 113곳.

이  중 영화상영관뿐 아니라 문예회관조차 없는 지자체는 54곳에 이른다.

영화상영관은 있지만 문예회관이 없는 곳은 42곳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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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국민의 문화 향수권을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영월군민이 영월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볼 극장이 없어 '라디오스타'  제작사에서 영월문화예술회관에 상영시설을 설치하고 이 영화를 상영했다"면서 "1천만 국민이 본 영화인 '태극기 휘날리며'를 정작 주인공 원빈의 어머니는  볼 극장이 없어 '태극기 휘날리며' 제작사가 정선에서 특별상영을 하는 웃지 못할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영화상영관이 없는 지자체의 주민에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전국 공공도서관과 문예회관, 청소년단체협의회 등 문화시설 등에 영화  DVD를 보급하는 방안을  제의했다.

(남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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