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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국정원장, 노 대통령에 사의 표명

외교안보 장관급 5자리 모두 바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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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승규 국정원장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사의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승규 국정원장이 어제(26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보도 자료를 내고, "김승규 원장은 노 대통령이 외교안보 진용을 새로 구축하는 데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어제 오후 대통령을 만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알겠다고 언급했고, 이는 사의를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라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후임 국정원장에는 국정원 간부가 내부 승진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어서, 김만복 국정원 1차장이 거명되고 있습니다.

김승규 국정원장까지 물러나겠다고 밝히면서, 외교, 국방, 통일부 장관 등 장관급의 외교 안보 분야 책임자들이 전면 개편되게 됐습니다.

여기에 후임 외교부 장관으로 유력한 청와대 송민순 안보실장이 예상대로 자리를 옮길 경우, 북핵 대책을 총괄하는 역시 장관급인 청와대 안보실장도 바뀌게 됩니다.

후임 국방부 장관에는 현역인 김장수 육군 참모총장에 예비역 장성인 안광찬 비상기획위원장, 권진호 전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 김종환 전 합참의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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