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탕자쉬안 특사를 만났을 때 핵실험에 대해 사과했다는 소문은 사실과 워싱턴의 유력 정보 전문지의 편집장이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핵 실험 자체에 대해 사과한게 아니라 중국 정부에 미안함을 표시한 것이다.
워싱턴의 유력 정보 전문지인 넬슨 리포트의 편집장 크리스토시퍼 넬슨이 소식통의 말을 빌어 밝힌 김정일과 탕자쉬안 중국 국무위원간의 대화록입니다.
[넬슨/넬슨 리포트 편집장 : 김정일은 핵실험이 미안하다고 말한게 아니라 그 때문에 중국이 난처해진데 유감을 전한 것입니다.]
김정일의 발언은 특히 탕자쉬안 국무위원이 20분에 걸쳐 북한에 대한 중국의 역사적 지원사례를 나열한 뒤에 나온 것이라고 넬슨은 밝혔습니다.
또 김정일이 추가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것도 사실은 다른 북한 고위 관계자가 미국이 금융제재를 해제하면 그러겠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금융제재 해제요구를 받아들일 뜻이 없음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미 재무부와 비밀 검찰국은 위조달러화 관련 보고서에서 북한은 불법금융행위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위조달러 제조를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위폐제조는 평양정부의 완전한 통제 아래 진행된다고 말해서 핵협상을 위해 묵인할 사안이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