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화물선 강남 1호가 홍콩에 억류돼 있는 가운데 홍콩 당국은 현재 또 다른 북한 선박 1척을 억류해 서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번째 선박은 강남 5호입니다.
보도에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홍콩 당국이 강남 1호에 이어 또 다른 북한 화물선 1척을 홍콩에 억류해 조사중이라고 홍콩의 한 외교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대만 가오슝을 경유해 그제(25일) 오후 홍콩에 도착한 강남 5호가 입항과 동시에 홍콩 당국에 의해 조사를 받고 출항금지 조치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강남 5호는 7백t급 화물선으로 홍콩에서 폐금속을 싣고 가오슝을 거쳐 북한으로 돌아가려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러나 이 선박이 무기 등 불법 화물 적재 의혹과 관련해 미 정보 당국의 추적을 받고 있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2일 입항해 선박과 항해 안전관련 조사를 받은 강남 1호는 5일째 홍콩항 외곽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해사 당국은 지적받은 25건의 안전 관련 위반사항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강남 1호의 출항을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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