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기상청에서 내리는 기상특보 4번 중 한번은 오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국민중심당 류근찬 의원이 광주지방기상청의 최근 3년간 '기상특보 정확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기상특보 정확도가 평균 72.1%로 기상청이 내리는 특보 4번 중 한 번은 오보였다.
특히 특보 정확도는 2004년 76.8%, 2005년은 70.9%, 2006년은 68.6%로 해마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우특보의 경우 정확도는 2004년 58.2%, 2005년 61.4%, 2006년 65.3%로 3년간 평균 61.6%로 전체 평균 보다 10% 포인트 이상 밑돌았다.
아울러 최근 3년간 기상특보 정확도는 해일(50%), 호우(61.6%), 황사(72.2%) 순으로 나타났다.
류 의원은 "기상청은 기상특보 오보사례 분석결과를 예보기술 측면에서 유사사례를 막기 위한 사례분석 위주로만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한 후 "해당분야의 오보율을 낮출 수 있도록 그에 맞는 장비와 인력보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수예보를 위한 실질적 활동도 미흡하며 예보정확도 향상을 위한 대안도 미흡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은 "지난 제헌절 광주지방기상청에서는 연휴 전부터 매일 30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지만 실제 강우량은 수 십㎜에 그쳤다"며 "정확도 향상을 위해 개선할 여지가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상청은 국지예보정확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들 교육과정이 '예보 지침서 제작' 등 실무와는 다소 차이가 있어 실무 차원의 현실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