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값 오름세가 심상치 않자, 정부가 신도시 건설이라는 공급 확대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정부 스스로 기존의 세금 위주 부동산 정책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 셈입니다.
분당 규모의 신도시 한 곳을 수도권에 추가로 건설하고 이미 개발 중인 신도시 가운데 한 곳을 확대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지역이 어디인지는 이번 달 안에 동시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신규 신도시는 서울 도심에서 50~60km 떨어진 외곽 지역으로 경기 이천과 포천, 시흥, 오산 그리고 인천 검단 지역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인천 검단 지역이 가장 유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확대 개발되는 신도시의 후보 지역은 파주 신도시와 화성 동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 : 8·31 대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고 주택공급에 대해 의심을 하니까 공급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강남 재건축 규제는 절대로 완화해 줄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급을 늘려 집값을 잡겠다는 정책 방향에 대해선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집값을 잡을 수 있을 지에 대해선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고종완/RE캠퍼트 대표 : 서울에서 50~60km 떨어진 원거리에 신도시를 건설하면 서울 특히 강남 수요를 분산하는데 역부족일 것으로 보여 집값 안정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일각에서는 정부가 신도시 건설로 경기 부양에 나선 것이라며 결국엔 땅값, 집값만 상승시키는 악순환만 되풀이될 것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