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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상습 정체 도로, 통행료는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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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상습 정체구간.

고속도로는 말 그대로 자동차가 빨리 달릴 수 있도록 만든 유료도로지만 이처럼 제 기능을 못하는 구간이 적지 않습니다.

[김기운/인천시 부평동 : 6km 가는 데 30분 걸리면 이게 고속도로입니까? 고속도로가 아니죠. 통행료는 통행료대로 내고요.]

도로공사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전국 고속도로 2천8백km의 9%에 해당하는 55개 구간 252km가 사실상 고속도로 기능을 못하는 E와 F등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속도로는 통행속도 등 서비스 수준에 따라 최고 A등급에서 최저 F등급까지 나뉘는데 E등급은 차선은 바꾸지 못할 정도로 혼잡스런 도로 상태를, F등급은 교통수요가 교통용량을 넘어서 차량흐름이 무너진 교통와해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도로공사가 지난해 이들 구간에서 받은 통행료는 3천백8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간별로 징수한 통행료는 F등급인 경부선 신갈분기점에서 판교IC 구간이 42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E등급인 서해안선 발안IC에서 비봉IC 구간에서 242억 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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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도로에 대해서는 요금을 차등화하거나 아예 요금을 물리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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