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쏘는 향과 매운 맛 때문에 여러 가지 음식에 많이 넣어 먹는 양파.
최근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에 따르면 양파가 체중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2개월에 걸쳐 고지방 사료를 먹인 쥐와 양파주스를 먹인 쥐를 대상으로 양파의 체중감소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고지방 사료를 먹인 쥐의 경우 체중이 늘어난 데 반해, 양파주스를 먹인 쥐에서는 13% 정도 체중감소 효과가 있었습니다.
[손숙미/카톨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양파에 많은 섬유질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장 안에서 지방의 흡수를 방해하게 되는데 칼로리 섭취량이 줄면서 체중이 빠지게 된다.]
양파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체중감소 효과 뿐만 아니라 노화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노화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 물질이라든가 라디칼 성분을 제거해 주기 때문입니다.
또 동맥경화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예방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손숙미/카톨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양파의 톡 쏘는 맛인 유화프로필이란 성분이 혈액 속에 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여주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춰줌으로써 혈중 지질상태를 좋게 한다.]
그러나 위장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양파를 생으로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의 매운 성분이 위장점막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경우에는 양파를 볶거나 구워 먹어도 양파의 유효성분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안미정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