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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우울증' 10년 전보다 2배 늘었다

양육 등 스트레스 주원인, 방치시 만성 우울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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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산 후 우울증을 겪는 산모가 10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양육이나 직장에 대한 스트레스가 갈수록 더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흘전 기다리던 아기를 낳은 20대 중반의 산모입니다.

그러나 출산의 기쁨도 잠시 지금은 걱정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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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산모 : 일을 하기는 해야 되는데 아기를 누구한테 맡기고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죄책감 같은 것 미안함이 들고 일을 다시 원래대로 할 수 있을지 그것도 걱정이 돼요.]

한 대학병원이 산모 100명을 조사한 결과 73%가 공연히 눈물을 흘리거나 불면증, 정서불안을 호소하는 등 우울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7%는 우울증 증세가 한달 이상 계속되면서 산후우울증 진단까지 받았습니다.

10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입니다.

[서호석/강남차병원 정신과 교수 : 출산 후 호르몬의 급작스런 변화와 함께 최근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늘어나면서 아이 양육 뿐만이 아닌 여러가지 스트레스를 동시에 겪게됨으로써 우울증이 발생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산후우울증은 임신 중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나 조산이나 미숙아를 출산 했을때 더욱 심하게 나타납니다.

산후 우울증을 방치할 경우 만성우울증으로 악화될뿐만 아니라 아이의 성장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수 있는 만큼 가족의 관심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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