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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4차 협상 오늘 제주서 개막

농업-섬유 분야 양국 수정안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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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FTA 4차 협상이 오늘(23일)부터 제주에서 시작됩니다. 협상 첫날부터 두나라 분위기가  팽팽합니다.

보도에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협상 첫날인 오늘 한미 두나라는 오전 9시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모두 10개 분야와 2개 별도 작업반에서 이견 조율에 들어갑니다.

상품과 농업, 섬유, 통관, 원산지, 지적재산권, 자동차, 의약품 분야에서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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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관세개방안 협상에서 미국측이 섬유를 비롯한 공산품 분야에서, 우리측은 농업 분야에서 얼마나 양보할 지가 관심거리입니다.

우리측은 일단 핵심 쟁점들의 무리한 타결을 추진하기 보다는 이견이 크지 않은 분야에서 합의를 이뤄내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권오규/경제부총리 : 이번 4차협상에서는 상품에 대한 관세양허안의 골격을 마련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전체 협상의 진전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두 나라 대표는 협상이 끝나는 대로 차례로 기자회견을 갖고 협상에 임하는 자세와 첫날 협상결과를 밝힐 예정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5천여 명의 반 FTA 시위대는 오늘 만여 명의 제주 농축산인들과 합세해 한미 FTA 저지 범국민대회와 촛불집회를 잇따라 열 계획입니다.

정부는 경찰병력 만여명을 협상장인 이곳 중문단지를 비롯한 제주 곳곳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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