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 2백년전 이집트 왕실 치과의사들의 묘지가 발굴됐는데요.
이번 발굴은 평소 이집트 당국의 골칫거리인 도굴꾼들에게 크게 빚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무덤들은 지난 8월 카이로 남쪽의 사카라 피라미드 인근에서 이 분묘들을 파내려던 도굴꾼들이 검거되면서 세상에 처음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자히 하와스 이집트 고유물최고위원회 위원장도 "도굴꾼들이 아니었더라면 이번 발굴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공을 돌렸습니다.
무덤 입구의 어금니를 표현하는 상형문자들이 이 분묘가 왕실 치과의들의 무덤임을 나타내는데요, 이집트의 치과가 지금까지의 기록보다 훨씬 이전에 발달했음을 보여줍니다.
5년전 9.11 테러가 일어난 월드 트레이드 센터 자리에선 요즘 재건 공사가 한창인데요.
지난주 수요일, 현장에서 9.11 테러 희생자들의 유골이 여러 점 발견돼 충격을 던졌습니다.
뉴욕 시 당국은 또다른 시신들을 찾아 나섰지만, 분노한 유족들은 뉴욕 시가 시신 수색에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작업을 종료했었다고 당국을 비난하며, 재건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시신 수색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사망한 2천 7백여 명 중 아직 시신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은 천 백명이 넘습니다.
이라크 저항세력들이 어제(22일) 수도 바그다드 북부에서 이라크 보안군을 태운 2대의 버스에 총격을 가해 15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습니다.
저항세력은 비무장 상태였던 훈련병 10명도 납치했습니다.
한편 바그다드에서는 라마단이 끝나는 것을 기념하는 날인 에이드 알-피트르를 앞두고 장보러 나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한 9명이 숨졌으며, 이라크 남부 마흐무디야에서도 박격포와 폭탄 공격으로 16명이 사망하고 6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세계의 와인 애호가들이 프랑스 파리로 모였습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20년 동안의 파리 시장 시절 사모은 최고급 포도주 5천여 병이 지난 주말 경매에 나왔기 때문입니다.
순식간에 다 팔린 이 포도주들은 모두 12억원어치.
1986년산 로마네 콩티 2병은 한 병에 6백만원에 팔렸습니다.
시장 시절 시라크 대통령은 와인 사는 데 시 예산을 낭비한다는 비판도 받았지만, 파리 시 와인 저장고는 와인 애호가들의 성지로 여겨져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