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방 분야의 사이버침입 탐지 및 대응기술 수준이 목표 성능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국방과학연구소(국과연)가 국회 국방위 소속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방분야의 침입탐지 기술과 침입대응 기술은 각각 목표 수준의 70%와 60%로 평가됐다.
'정보공유 분석' 부문과 시스템 접근 통제와 관련한 '실시간 내장형 보안커널'( Security Kernel) 부문의 경우, 현 수준이 목표치의 각각 40%와 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과연은 총 8개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현재 사이버침입 탐지 및 대응기술의 수준은 목표성능 대비 약 55%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가 같은 당 황진하 의원에게 제출한 '국방부 및 산하 기관 해킹 사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올해 6월 현재까지 국방망(Intranet) 및 인터넷 해킹사건이 19차례 발생했고, 이 중 5차례는 국내외 해커들에 의한 군 인터넷망 해킹 시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송 의원은 "북한이 이미 높은 사이버전 수행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사이버 침입으로부터 국방 정보체계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