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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SCM, 장시간 진통 끝 합의 도출

전작권 이양시기 이견 조율에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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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합의사항이 발표되긴 했습니다만 이번 한미 국방장관 회담은 양측의 의견이 사안마다 엇달리면서 진통에 진통을 거듭했습니다.

최웅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 회의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양국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두나라 국방장관이 기자회견을 강행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당초 서울 시각 오늘(21일) 새벽 2시반에 공동성명 발표와 공동 기자회견이 계획돼 있었지만 예정시간보다 20분이나 늦게 두 장관이 모습을 나타내면서 이상 기류가 감지됐습니다.

회견이 시작되자 마자 공동성명이 만들어지지 않아서 오후에 회의를 더 해야 한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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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작전통제권 이양 시기에 대해서는 럼즈펠드 장관이 한국의 2012년과 달리 미국은 2009년을 원하고 있다고 말해 아무런 의견접근을 보지 못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결국 오는 2009년에서 2012년사이에 작전권을 이양한다는 알맹이 없는 합의가 나왔습니다.

핵우산과 관련해서도 우리측은 좀더 진전되고 확실한 문구를 포함시킬 것을 주장했으나 이 역시 미국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진통에 진통이 거듭된 끝에 당초 예정시간 7시간반이나 늦어진 오늘 오전 10시에 합의사항이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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