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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학원 수강생 대입부정 의혹 수사

학원 원장·대학 관계자 조만간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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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는 대형 미용학원 'O뷰티스쿨'이 서류를 위조해 학원 수강생을 전문대학에 부정 입학시킨 단서를 포착, 19일 이 학원 영등포본원을 압수수색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O뷰티스쿨이 서류 위조를 통해 수강생 40명을 학원 직원으로 둔갑시킨 뒤 산업체위탁 교육제도를 악용, 올해 지방 2개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주선했다는 관련 진술을 확보, 수강료 납입자료와 대입 관련 서류 등을 압수해 정밀 분석중이다.

산업체위탁 교육제도란 대학이 산업체로부터 위탁받은 직장인 또는 사원을 학생으로 입학시켜 직장인에게도 대학 정규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방에 대학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면서 신입생 유치에 애를 먹는 곳이 많다. 미용학원과 지방 대학이 서로 공모해 이 같은 부정입학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해당 대학 등 전국적으로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며 수사 확대 방침을 밝혔다.

경찰은 이 미용학원 원장 이모(36)씨와 해당 대학 관계자를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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