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늘(19일) 또 다시 북한에 강경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핵을 다른 나라에 팔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건데, 이 말을 두고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늘(19일)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북한이 이란이나 알카에다에 핵을 팔려한다면 중대한 결과를 맞을거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 : 북한의 지도자는 핵실험에 대해 책임지듯 핵을 팔려고 할 경우 책임을 물을 거라는 사실을 이해하기 바랍니다.]
부시 대통령은 중대한 결과의 내용은 밝히지 않으면서 핵물질을 실은 배나 비행기에 적절히 대응해 중단시킬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발언은 북한의 핵실험 이후 핵무기와 기술의 이전에 대한 두번째 경고입니다.
일부에서는 부시 대통령이 북한 핵과 관련해 자꾸 해외 이전 문제만 언급하는 것이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미국이 북한의 핵 능력을 초보단계로 보는 만큼 북한이 핵을 직접 무기로 활용할 걱정보다는 테러집단에 팔 가능성을 더 경계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이런 가운데 부시 대통령은 오늘 미 행정부의 대북한 정책을 전체를 관장할 고위급 대북 조정관 임명 조항이 든 수정 국방수권법에 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