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당선자 환담
(이병완 비서실장이 반 장관 내외를 청와대 본관 현관에서 영접)
반기문 장관 : 그동안 걱정해 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노 대통령 : 본인도 물론이지만 국가적으로 매우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오늘만 이렇게 대접을 좀 해드리자고 의견을 모았다. 유엔 사무총장도 아니고 당선자이다. 당선자에 대한 아무런 예우 규범이 없어서 그래서 오늘은 어정쩡하게 당선자 겸 외교장관으로 예우키로 했다.
반 장관 : 세심한 데까지 배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사무총장에 당선되고 나서 느낀 것은 국가적인 역량과 배경이 얼마나 중요한 것을 느꼈다. 한국 사람과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가 대단하다고 느꼈다.
대통령님과 영부인이 직접 정상들을 만날 때 늘 적극 지지해 주신 말씀해 주셔서 그런 것이 큰 성과가 있었다. 저한테 와서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더라. 유엔이 60년동안 조직이 얽히고 설켜 변화가 필요한데, 한국이 3년간 참여정부가 혁신한 것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가 많다. 한국 사람이 바꿀 수 있다는 그런 평가에 덕을 좀 봤다. 개인적으로 영광이나 대통령과 국민에게 그 영광이 돌아가야 하고 개인적으로 이 은혜를 어떻게 갚을지 큰 걱정이다. 대통령을 모시고 대통령의 철학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
노 대통령 : 평가를 그렇게 겸손하게 해 주시니 듣는 사람이 좋고 장관이 총장이 되셔서 더욱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