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을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만나 "앞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입장 때문에 활동과 역할에 제약이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보편적 입장에서 창조적이고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해 업적을 남겨줄 것을 당부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반기문 당선자는 다음 달 한-아프리카 포럼 참석 등 외교부 장관으로서 마무리할 업무와, 다음 달 15일 뉴욕 유엔본부로 떠나겠다는 일정을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후임 외교부 장관에 대한 내정 인사는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감안할 때 다음 달 중순 전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노 대통령은 반기문 당선자 내외를 이병완 비서실장이 청와대 본관 현관에서 영접하도록 하는 등 반 당선자를 예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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