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한때 1만 2천 선을 돌파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57달러대로 급락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존스 지수가 한때 1만 2천49포인트까지 치솟으며 장중 한때 처음으로 1만 2천 선을 넘어섰습니다.
이어 다소 밀리면서 42포인트, 0.35% 상승한 1만 1천992에 마감해 마감가 기준으로 사상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포인트, 0.33%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 상승을 이끈 주요인은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떨어지며 인플레 우려를 떨쳐냈기 때문입니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값의 하락 영향으로 지난달 미국 소비자 물가는 0.5%나 하락했습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도 0.2% 상승에 그쳐 월가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 실적이 넉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택경기의 급격한 냉각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줄었습니다.
인텔과 아이비엠, 야후 등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거나 부합한 것도 다우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국제유가는 감산문제를 논의하는 석유수출국 기구의 긴급회의를 하루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지난 5년 평균치보다 14%나 많은 게 유가하락의 주요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