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과 미국의 군 당국은 오늘(19일) 새벽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군사위원회에서 한국 측에 확실한 핵우산을 제공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전시 작전통제권의 환수시기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상희 합참의장과 미국 페이스 합참의장 등 양국 군 수뇌부는 오늘 새벽 마친 제28차 한미군사위원회에서 확실한 핵우산 제공에 합의했습니다.
[안기석/합참 전략기획부장 소장 : 미국의 핵우산 제공을 구체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대응조치에 관해 토의하였으며···]
합참은 북한 핵문제가 가장 중요한 의제였으며 미측에 핵우산의 구체적인 보장을 요구했고 미측도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국민들에 확신을 주고 북한에 강력히 경고하는 방안 마련에 군사적 합의를 이뤘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연합사령관이 핵우산의 기준과 규모 등 구체적인 핵우산 제공방안을 마련하는 임무를 맡을 것이라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남침에 대비한 한미 군사전략인 '작계 5027'의 수정이나 작계를 새로 만드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2차 핵실험 징후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긴밀히 정보를 공유하고 연합 방위태세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그러나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시기에 대해선 우리 측 2012년과 미국 측 2009년 사이에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전시 작통권 환수시기는 한국 시각으로 토요일 새벽 열릴 양국 국방장관 간의 제38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 SCM에서 다시 논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