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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영화 속 세트의 숨겨진 비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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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 나는 돈 다발들.

신종 도박단의 아지트같은 이 곳은 영화 '타짜'의 세트입니다.

리얼한 도박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서 실제 타짜들이 도박을 하는 전문 도박장인 '하우스'를 만들어 냈는데요.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 건 정교한 디자인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소품용 돈입니다.

수억원의 판돈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제작 비용만도 수천만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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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근대사의 비극적인 사건인 '노근리 사건'이 영화 '작은 연못'에서 재현됐습니다.

영화의 가장 중요한 공간은 철교 밑 터널.

일명 '쌍굴'이라고 불리는 곳인데요.

노근리의 쌍굴 다리의 실제 모습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세트로 재현됐는데 노근리의 쌍굴과는 얼마나 비슷한지 보시죠.

[이우정/'작은 연못' 관계자 : (Q.쌍굴을 세트로 제작한 이유는?) 쌍굴 바로 앞에는 2차선 도로가 길이 새롭게 나 있는 상태고 차 소음도 만만치 않았고 여러 이유로 인해서 새롭게 세트화 작업을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세트는 70% 정도 축소본으로 제작됐습니다.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실제 쌍굴의 분위기인데요.

비극적인 그 날의 느낌처럼 음산한 내부의 분위기를 살려내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하죠.

사용됐던 세트를 재활용하며 절약정신을 발휘하는 영화도 있습니다.

영화 '무도리'의 배경이 된 강원도의 '도깨비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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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마을, 왠지 낯이 익습니다.

바로,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마을이었는데요.

50년대의 전통 마을의 모습을 요즘 분위기에 맞춰서 손질해 낸 도깨비 골의 풍경!

산골 마을의 분위기도 살리고 영화의 예산도 절약하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효과겠죠.

이렇게 영화 속 장소들을 직접 세트로 재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전한 촬영을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이우정/'작은 연못' 관계자 : (Q. 최근 많은 영화들이 세트촬영을 고집하는 이유는?) 카메라가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 조명이 자유롭게 설치되고 할 수 있는 것. 감독이 연출하고자 하는 방향을 제대로 재현할 수 있다.]

좀 더 리얼한 영화 제작을 위해 만들어진 세트들!

덕분에 영화 팬들에겐 영화만큼이나 독특한 세트를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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