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성구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북한 핵문제로 주춤하고 있는 국내증시와 달리 뉴욕증시는 오늘(19일)도 뛰었다면서요?
<기자>
다우존스 지수가 오늘 한때 1만 2천 선으로 처음으로 돌파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먼저 지표 보시겠습니다.
다우존스 지수가 한때 1만 2천49포인트까지 올랐다 되밀렸지만 42포인트, 0.35% 상승했습니다.
반면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포인트, 0.3% 소폭 하락했습니다.
에스앤피 500지수는 1.9포인트, 0.14%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국내 주요기업들, 포스코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시 영향으로 유럽 주요국 증시도 1% 안팎 상승했습니다.
오늘 다우지수의 강세를 이끈 요인은 복합적입니다.
우선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0.5% 급락했고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도 예상대로 0.2% 상승에 그친 점입니다.
어제 도매물가가 제기한 인플레 걱정을 떨쳐낸 것입니다.
둘째는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실적이 넉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급격한 경기둔화 걱정을 덜었다는 점입니다.
끝으로 인텔과 야후, 아이비엠 등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에 부합하거나 웃돈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앵커>
석유수출국기구가 감산문제를 논의할 예정인데요.
유가는 어떻게 움직였습니까?
<기자>
석유수출국기구의 긴급회의를 하루 앞두고서도 국제유가가 오늘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뉴욕시장 국제유가 배럴다 1.28달러 하락한 57.6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지난 5년 평균치보다 14%나 많을 정도로 넉넉하다는게 유가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사흘만에 엔과 유로화 등 주요국 통화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경기둔화 우려 때문에 혹시 금리를 내릴 지 모른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오늘 신규주택 착공이 증가하자 급격한 경기위축은 없을 거라는 따라서 금리인하 가능성도 줄었다는 예상이 나왔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