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컴컴한 골목을 전력질주하는 한 소년!
품 속에는 동생의 생일 선물 강아지가 안겨있습니다.
깜짝 선물에 동생 소이의 마음은 날아갈 듯 합니다.
강아지 '마음이' 덕택에 가족이라곤 단 둘 뿐인 외로운 남매에게 새로운 희망이 싹틉니다.
이제 친구처럼 가족처럼 온 정성을 마음이에게 쏟는데요.
하지만 그들의 행복은 그리 길지 못합니다.
마음이와 썰매를 타던 소이가 사고를 당하고 영영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나 버리죠.
이제 세상에 홀로 남겨진 찬이.
동생의 죽음을 마음이 탓으로 돌리며 차갑게 마음을 닫아버립니다.
여전히 찬이를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이.
하지만 찬이는 자꾸 멀어지기만 하죠.
영화 '마음이'는 한국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개가 주인공이 된 영화인데요.
제작진은 감정까지도 표현할 수 있는 '연기견'을 찾기 위해 6개월 동안 찾아 헤맸다고 합니다.
결국, 인명 구조견 훈련을 받던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이 마음이로 발탁된 거죠.
또한, 성인 배우 없이 오직 아역 배우들만의 연기로 만들어진 영화인 것도 눈길을 끄는데요.
특히 아역배우로는 드물게 열성 팬을 가진 스타 유승호의 열연이 빛이 납니다.
세상 끝까지 한 소년만을 지켜주기 위해 온갖 수난을 참아 내는 마음이!
만만찮은 세상 앞에서 자꾸 무너지는 찬이, 이 둘이 다시 가족이 되는 날은 언제 쯤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