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건강] "울고 보챈다고 아이 흔들지 마요"

흔들린 아이 증후군 치료시기 놓치면 후유증 '심각'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태어난지 갓 11개월 된 아기가 경련을 일으켜 병원을 찾았습니다.

아기는 뇌출혈과 망막출혈 증상을 보였습니다.

알고보니 아버지는 아기를 엄하게 키워야겠다고 생각해서 울고 보채면 아기를 흔들어 혼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기식/한림대성심병원 소아과 교수 : 아기를 20초동안 40~50회 내외로 아주 빠르게 흔들었다고 한다.]

'Shaken Baby Syndrom'.

우리말로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이 질환은 두 살 이하의 아기를 심하게 흔들때 생깁니다.

아기는 머리를 지탱하는 목의 근육과 뇌 사이의 혈관이 덜 발달되어 손상받기 쉽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질환은 환자인 아기가 의사표현을 못하고 큰 특징이 없기 때문에 제때 치료하지 못하고 지나가기가 쉽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민기식/한림대성심병원 소아과 교수 : 처음에는 보채거나 토하는 정도의 증상만 나타나 장염으로 오진이 되는 경우가 있다.]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이 중 30%는 사망에까지 이르고 60%는 실명, 정신박약, 성장장애, 간질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깁니다.

평소에 아기를 안고 가볍게 흔드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심한 흔들림은 절대 조심해야 합니다.

[민기식/한림대성심병원 소아과 교수 : 아기를 장난으로 심하게 던졌다 받거나 무동태워 조깅하거나 자동차를 타고 비포장도로를 빠르게 달리는 것 등은 아기에게 좋지 않다.]

또 앞뒤로 흔들릴 때 아기는 더 강한 충격을 받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