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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잇단 압박에 기로에 선 금강산 관광

관광대금 용처 둘러싼 미 압박 거세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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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강산 관광산업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또 다시 불투명해졌습니다. 우리가 지불한 관광 대금의 사용처에 대한 논란도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의 금강산 사업에 대한 강경 발언 이후, 현대아산은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힐 차관보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지만, 당혹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다행히 어제(18일) 금강산 관광의 예약 취소율은 15% 수준으로 차분한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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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추가 핵실험 가능성 등 앞으로도 넘어야할 산이 높습니다.

특히 거세질 미국의 압박이 큰 변수입니다.

전문가들을 미국이 계속 관광의 댓가로 지급하는 돈의 쓰임새를 문제삼으며 압박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용현/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금강산 관광은 북한 지도부로 우리의 지급한 돈이 바로 들어가는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분석입니다.]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지난 98년 이후, 현대가 북한에 보낸 관광대금은 모두 4억 5천만 달럽니다.

여러차례 지급방식을 바꾼 뒤, 지금은 천 3백만 달러 안팎, 우리 돈으로 백 25억원 정도를 해마다 보내고 있습니다.

사용처에 대한 논란을 막기 위해, 현금대신 현물로 지급하자는 안도 나왔지만, 북한의 반발로 실현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다음달 18일 관광 8주년을 맞이하는 금강산 관광이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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