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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복원시 기관장명 표기는 관례"

문화재청, 낙산사동종 문화재청장 이름 음각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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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훼손된지 1년6개월여만에 최근 복원된 낙산사 동종 내부에 유홍준 문화재청장의 이름이 새겨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문화재청은 18일 "기관명 뒤 괄호 안에 기관장 이름을 표시한 것은 통상적인 관례"라고 해명했다.

문화재청은 "보도에 따르면 마치 문화재청이 합의 내용을 어기고 청장의 이름을 새겨넣은 것처럼 (낙산사 측이) 주장하고 있으나, 자문회의의 의견에 따라 주관부서인 문화재청과 종을 주조한 기능보유자의 이름을 명시했고 통상적인 관례에 따라 기관명 뒤 괄호 안에 기관장 이름을 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화재청은 "낙산사 측에서 주장하는 '복원기(復原記)에 누구의 이름도 넣지 않기로 자문단에서 합의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보도내용상 문화재청장의 이름을 지우기로 합의했다는 내용도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각종 문화재의 복원·중수 기록 등에는 주관관청(기관장)과 공사에 참여한 사람의 이름을 기록하는 것이 통상 관례다.

문화재청은 이와 관련해 "주무관청 기관장과 주조한 장인의 이름을 새겨넣어 후손들이 해당 문화재의 연대와 가치, 시대의 사회상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문화재청의 중요한 책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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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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