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기관인 KDI, 즉 한국개발연구원은 이미 내수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며 내년 민간 소비 증가율이 3% 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출도 올해 15% 증가에서 내년엔 12%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수출 감소와 해외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내년 경상수지가 1997년 이후 10년 만에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런 점을 종합할 때 KDI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올해 5%보다 0.7% 포인트 하락한 4.3%로 전망했습니다.
정부가 내년 예산을 짤 때 기준으로 삼은 4.6%를 밑도는 것인데 삼성경제연구소 4.3%, 현대경제연구원 4.2% 등 민간기관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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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철/KDI 선임연구위원 : 실질소득의 증가가 지체됨에 따라 경상수지 흑자가 급격히 축소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소비회복세의 둔화는 불가피한 현상이다.]
KDI는 그러나, 경기둔화세가 크지 않기 때문에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등 경기부양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KDI는 내년 경제전망에서 북핵 변수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혀 북핵 사태의 여파에 따라 경기둔화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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