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입장에서도 부산영화제는 다양한 만남의 자리입니다.
프랑스의 감독이자 배우인 이실드 르 베스코와 문소리 씨!
피부색도 언어도 다르지만 베니스 영화제의 신인상을 수상한 여배우라는 공통점 때문에 반갑게 만났습니다.
[문소리/영화배우 : 프랑스에서 제 영화 '바람난 가족'을 보셨대요. 저도 '언터처블'을 봐서 (더 반가웠어요).]
김주혁 씨와 일본의 청춘스타 아오이 씨!
청춘스타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직접 만난 것은 처음이지만 영화를 통해 서로를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김주혁/영화배우 : 영화 보셨어요? '하나와 앨리스', 아오이가 너무 예쁘게 나오죠?]
[아오이/영화배우 : 저는 '싱글즈'를 봤어요.]
영화 '묵공'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유덕화, 안성기 씨.
오랜 친구를 만난 것 같죠?
여기에 스타들을 묶어주는 게 하나 더 있습니다.
[유지태/영화배우 : 술도 많이 마시고 영화도 많이 보고.]
[오광록/영화배우 : (술) 많이 마시죠. 얼굴 펴서 갑니다.]
바로 영화계 선후배들의 만남이죠.
[안성기/영화배우 : 사실 배우들끼리 잘 만나게 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행사나 영화제 때나 보는데 서로들 보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
관객은 물론 배우들에게도 특별한 만남이 있는 곳.
부산영화제가 세계 5대 영화제로 우뚝 서게 된 비결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