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성구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뉴욕증시, 다우존스 지수가 사흘째 사상최고가였는데요. 오늘(18일)은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 되살아나면서 나흘 만에 약세로 기울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30포인트, 0.26% 떨어지며 1만 1천950에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포인트, 0.8% 하락했습니다.
에스앤피 500지수는 5포인트, 0.37% 떨어졌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국내 주요기업들 1% 안팎 하락하며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증시에 앞서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1% 넘게 급락했습니다.
유가상승 여파로 자동차 제조, 수송관련주가 많이 떨어진데다 뉴욕증시의 오전장 하락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증시는 지난달 도매물가지표가 나왔는데 1.3%나 급락해서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도매물가지수는 예상을 크게 웃도는 0.6% 상승해 인플레 우려를 자극했습니다.
지난달에 유가가 급락함에 따라 도매물가는 떨어졌지만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크게 뛴 것입니다.
시장은 이를 놓고 악재 쪽으로 해석했는데요.
최근에 뉴욕증시가 많이 올라서 이에 따른 경계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된 건 기술주 약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장마감 직후 인텔과 야후, IBM, 모토롤라의 실적이 발표됩니다만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이 내일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제유가와 외환시장 움직임은 어땠습니까?
<기자>
먼저 국제유가는 나흘 만에 하락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가 감산에 나서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했습니다.
감산에 나서려면 설비가동을 중단해야 하는데 이에 따른 조율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진 것입니다.
이에 따라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배럴당 1달러 떨어진 58.9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달러화가 엔과 유로화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금융자산에 투자된 금액이 사상최고치라는 달러강세 요인이 있었지만 러시아 중앙은행의 엔화 비중 확대 소식이 이틀째 영향을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