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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임명자 "유엔 개혁과 인권 증진에 최선"

수락 연설서 전세계에 '희망적 메시지'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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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 장관은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후 수락연설을 통해 새로운 시대 유엔의 역할에 걸맞은 효율적인 조직 관리와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수락연설 내용을 임상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반기문 신임 유엔사무총장 임명자는 자신이 유엔 사무총장에 오를 수 있도록 지지해준 모든 회원국 지도자와 국민들, 특히 모국인 한국과 한국민들에게 감사한다는 말로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반 임명자는 냉전이 한창이던 1956년, 초등학생시절 당시 함마슐트 유엔 사무총장에게 메시지를 보냈던 일화를 소개하며 유엔과의 자신의 오랜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반기문/8대 유엔 사무총장 임명자 : 우리는 당시 함마슐드 사무총장에게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한국민들을 도와달라고 요청했었습니다.]

반 임명자는 두번째 아시아인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것을 영광으로 여기며 아시아적 가치인 겸손의 미덕을 바탕으로 조용한 결단력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반기문/8대 유엔 사무총장 임명자 : 유엔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각종 단체와 기구들의 지지와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입니다.]

반 임명자는 유엔의 역할이 역사상 어느때보다 절실하다면서 유엔의 3대 책무인 평화와 발전, 인권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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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임명자는 지난 세기 유엔의 역할이 국가간의 분쟁을 예방하는 것이었다면 새로운 세기 유엔의 역할은 인도주의 증진을 위해 국가간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개혁과 관련해서는 유엔의 중재 역할 강화와 총회 권능 확대, 사무국의 관료주의 최소화, 전문성 제고 등을 최우선 과제로 거론했습니다.

[반기문/8대 유엔 사무총장 임명자 : 징계가 아니라 보상하는 방식의 유엔 사무국 개혁을 추진해야 그들의 재능이 제대로 발휘될 것입니다.]

반 임명자는 자신은 낙관주의자라면서 유엔의 미래는 희망적이란 말로 수락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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