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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단풍철 관광 특수에 '북핵 된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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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강산 관광을 취소하는 사태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단풍철 특수를 기대했던 강원도 영동지역의 상경기가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강산 관광객이 연일 30% 이상 줄면서 지난달 시작된 설악-금강 연계 관광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 달 동안 5백 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했지만 북핵 사태가 터진 이후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경식 회장/설악동 번영회 : 북핵문제로 인해서 저희들이 연계관광에 우려를 안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35명 단체가 취소가 들어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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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가는 길목에 위치한 고성지역 주요 관광지도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콘도를 비롯한 숙박업소에는 예약 취소 전화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일성 별장 등 역사 안보 전시관도 입장객이 하루 평균 5백 명에서 3백 명으로 급감하고 있습니다.

[이선희 안내원/이승만 별장 : 속초 설악산의 가을 단풍이나 금강산 육로 관광 때문에 많이들 오셨는데 엊그제 핵실험 때문에 아마 반 이상이 줄어든 걸로 알고 있어요.]

입장료 인하와 시설 개선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는 통일전망대는 또다른 악재를 겪지 않을까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전군이 경계 태세를 강화함에 따라 앞으로 군부대 장병들의 외출, 외박이 제한될 경우 접경지역 상경기에도 피해가 우려됩니다.

지역 상인들은 모처럼 맞은 단풍철 특수가 자칫 핵파장 장기화로 타격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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