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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물적·인적교류 차단' 고강도 대북제재 결정

북 선박 입항 · 상품 수입 · 북 국적자 입국 금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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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어젯(11일)밤에 독자적인 추가 고강도 대북 제재조치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모든 북한 선박의 입항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 북한의 비자금이 현금으로, 주로 선박을 통해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아주 고강도 제재안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도쿄에서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어젯밤 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대북 제재 조치를 전격 결정했습니다.

모든 북한 선박의 입항을 금지하고, 북한으로부터의 모든 상품 수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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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적자는 원칙적으로 입국을 금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북한과의 물적·인적 교류를 사실상 전면 차단한다는 강력한 내용입니다.

[시오자키/관방장관 : 향후 북한의 대응과 국제사회의 동향을 고려해가면서 또다른 대응을 검토한다.]

당초 일본 정부는 '핵실험 확인 후 제재 결정'이라는 신중한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실험 규모가 작아 확인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 속에 강력한 추가 제재를 요구하는 국내 여론이 비등해지자 먼저 제재 발표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시오자키 관방장관은 핵실험이 최종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북한이 스스로 발표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지난 해 일본에 144억 엔 어치를 수출한 북한으로서는 적잖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특히 이미 입항한 북한 선박 20여 척에 대해 퇴거 명령이 내려지면서 당장 제재 조치가 현실로 나타날 전망입니다.

이번 추가 제재 조치는 내일 각의에서 정식 결정된 뒤 즉각 발동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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