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 강행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차원의 제재 방안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미국의 초안을 근거로 한 유엔결의안이 금요일 쯤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유엔 헌장 7장에 근거해 제안한 대북 제제 결의안에 대해 다소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던 츄르킨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오늘(11일) 미국의 초안이 적절한지 여부를 논의해 나가자며 구체적인 협의에 참가할 뜻을 비쳤습니다.
중국도 무력 사용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는 유엔헌장 7장 42조항을 포함시키지 않는다면 구체적인 논의에 참가할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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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유엔 결의안에 유엔 헌장 7장이 원용되는 데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헌장 7장에 규정된 구체적인 조치와 관련해, 군사적 제재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유엔 결의안과는 별도로,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기 위한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국가간 협의체인 PSI에는 부분적, 또 사안별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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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동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은 "북한 핵실험 사태로 정부의 거시경제정책 궤도가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국장은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내년 성장률 4.6%는 북핵 사태를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망한 것이기 때문에 북핵 사태와 기타 위험요인을 함께 고려해 연말에 내년 경제운용계획을 짤 것이며 필요하다면 경기부양조치도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신용등급과 관련해서는 "해외 주요 신용평가회사들이 이번 사태만으로 한국의 신용등급이 영향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앞으로 사태진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만큼 현재의 신용등급을 유지할 수 있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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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차기 유엔 사무총장 선출절차를 밟기 위해 오늘 뉴욕으로 출국했습니다.
반장관은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북핵문제에 지난 90년부터 16년 동안 관여해 왔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 외교장관의 위치보다 유엔 사무총장의 위치가 권한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 장관은 모레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회원국들의 추인하는 절차를 거쳐 정식 차기 사무총장으로 임명될 예정입니다.
반장관은 임명 직후 수락연설을 한 뒤 오는 18일까지 현지에 머물면서 코피 아난 현 사무총장 등을 만나 업무 인수인계 준비를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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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성금으로 모인 재해 의연금 수백억 원이 이재민들에게 전달되지 않은 채 은행에 예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이 국무 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집행되지 않고 남은 재해 의연금은 모두 4백55억 원이었으며 이와 별도로 재고로 쌓인 재해 의연물품도 28만 1천 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잔액으로 남은 재해 의연금은 전국 재해구호 협회의 관리 하에 시중 은행에 예탁돼 있으며 이자율은 4%대 초반에 불과한 상태입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주변의 생생한 현장소식을 전해드리는 생생뉴스입니다.
북한의 핵실험 파장으로 문을 닫았던 북한과 중국의 국경도시 단둥의 세관의 한산한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시위와 폭력으로 난장판이 된 타이완의 건국기념 행사와 120억 원에 팔린 603캐럿 짜리 다이아몬드도 소개해 드립니다.
<ⓤ플러스 : U포터>요즘 박물관과 전시회를 넘어 생활속으로 찾아가는 예술이 늘고 있습니다. 예술가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일군 골목 문화공방을 유포터가 취재했습니다.
성남의 한 주택가.
작은 평상을 화사하게 칠하고 아래에 시냇물과 물고기를 그려넣었습니다.
쓸모 없던 자투리 공간이 주민들의 쉼터로 변했습니다.
가파른 언덕의 작은 노점은 천막 한 장으로 간판까지 있는 점포가 됐습니다. 전문 예술가들이 참여해 생활 속에 예술을 심는 '아트클립' 프로젝트 덕분입니다.
[이반월/상인 : 기분 좋지. 마음이 활짝 열리고. 눈물이 나올 지경이야.]
주민들이 신청서를 내면 작가들이 모여서 예술작품을 구상합니다.
작품을 완성시키는 것은 작가와 주민들 공동의 몫입니다.
벽화를 그리면서 아이들은 예술의 즐거움을 느끼고 동네에 새 문화공간도 생깁니다.
직접 만든 나만의 골목에서 주민들은 창작의 기쁨과 지역사랑을 함께 느낍니다.
[임성희/주민 : 재미있고 앞으로 지날 때마다 자랑스러운 생각이 들 것 같아요. 보람도 있고요.]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예술가들의 변신과 노력이 거리를 화사하게 바꾸고 있습니다.
<오늘의 날씨>오늘 서울·경기와 강원지방은 한때 비가 조금 온 뒤 개겠습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목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7도에서 1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기온은 23도에서 26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돼 가을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아침기온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