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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실험 놓고 보수-진보진영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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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핵실험 이후 보수와 진보 양 진영간의 공방이 뜨겁습니다. 양측은 오늘(10일) 각각 집회를 열고 엇갈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보도에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보수단체들은 우리 정부의 대북 유화정책이 북핵사태를 초래한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핵반김국민협의회는 오늘 오후 2시 탑골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강력한 대북제재를 촉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배포하며 북한 제재에 동참을 호소하는 천 만인 서명운동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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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어머니연합 등 20개 단체회원 60여 명도 오늘 낮 청운동 동사무소에서 김정일 축출과 노동당 해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촛불집회도 계속됩니다.

오늘 저녁 청계 광장에선 2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정부의 대북지원의 중단과 대북제재의 동참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진보단체들은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통일연대는 오전 10시에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화적 사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재야, 반미단체들의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부시행정부의 강경한 적대정책이 북한을 자극했다며, 미국은 대북제재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대표적 반미단체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 50여 명도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갖고 반미 연대집회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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